작업장엔 엔진 톱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있습니다. 내의도 두툼한 점퍼도 벗고.....포근해 진 날씨만큼이나 옷차림도 가벼워졌네요. 한 달 이상 그루브와 나치가공에 질렸는지(?) 오랜만의 플랫 컷(Flat-cut) 작업에 신이 난 모습입니다. 마치 리듬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기 좋습니다. 현재 통나무벽체(Log Wall)의 높이는 3미터 정도입니다. 가정집으로 보자면 조금 높은 편인데, 집 면적이 작아 답답함을 덜 느끼기 하기 위해 그렇습니다. 비슷한 높이에 2층 마루 보(Floor Joist)가 걸리고... 2 ~ 3년 후면 대략 2.8미터로 낮아지겠지요. 역시 몇 번의 참조선(Reference Line)을 만들어 가며 도리의 최대 두께를 만들고 외부 모양을 정리(Design Cut)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