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집짓는법 23

[스크랩] 소양 통나무집 골조작업 마무리

작업장엔 엔진 톱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있습니다. 내의도 두툼한 점퍼도 벗고.....포근해 진 날씨만큼이나 옷차림도 가벼워졌네요. 한 달 이상 그루브와 나치가공에 질렸는지(?) 오랜만의 플랫 컷(Flat-cut) 작업에 신이 난 모습입니다. 마치 리듬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기 좋습니다. 현재 통나무벽체(Log Wall)의 높이는 3미터 정도입니다. 가정집으로 보자면 조금 높은 편인데, 집 면적이 작아 답답함을 덜 느끼기 하기 위해 그렇습니다. 비슷한 높이에 2층 마루 보(Floor Joist)가 걸리고... 2 ~ 3년 후면 대략 2.8미터로 낮아지겠지요. 역시 몇 번의 참조선(Reference Line)을 만들어 가며 도리의 최대 두께를 만들고 외부 모양을 정리(Design Cut)하면서..

[스크랩] 외국의 통나무집 구경하기 ② - 일본

공지사항에 등장하는 (아래의 이)집이 마음에 쏙 드는데 그 집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겠냐며 회원 한분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강원도에 있을 때였는데, 가평이나 양수리 어디서 본 듯하다며 내부(마감상태, 느낌)가 궁금하고 가능하면 몇 평이며 어떤 구조인지 도면을 볼 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외국의 사례이고 집에 돌아가면 자료를 찾아보고 알려드리겠다는 답변을 드렸는데, 저와는 관계가 먼 기계식이긴 하지만 이참에 여기에 공개하겠습니다. 저도 전체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특히 상투적으로 조경석을 쌓은 다음 그 사이에 연산홍이나 철쭉 이런 것들을 심고 잔디를 깔고, 눈에 익숙한 (이발한)앉은뱅이 조경수 몇 그루 놓인 풍경이 아닌 아주 편하고 자연스런 대지 환경(풍경)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스크랩] [스크랩] 통나무 집 짓기의 대략적인 과정

메모 : 통나무란 .......... 원목에 가해진 기계적인 훼손과 변형이 최소화된, 원목 본래의 모습에 가까운 나무를 말합니다. 나무를 단면으로 잘라보면 수피(껍질)와 변재, 심재, 수심의 구조로 되어있는데 이들은 서로 압력을 가하며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통나무집이란 .......... 이런 "힘의 균형"이 파괴되지 않은(많은 면을 제재하면 이 균형이 파괴되어 나무가 변형됩니다) 나무로 하중을 받는 골조를 만드는 집을 말합니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일정한 굵기로 둥글거나 각지게 제재한 나무로 만든 북유럽식(흔히 핀란드식) 류는 엄밀한 의미에서 통나무집이라 하기 어려우며 앞에 다른 수식어가 붙어야 하리라고 봅니다. 통나무집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그 하나는 우리 전통가옥의 구조와 비슷한 post &..